(제곧내)
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모 고등학교 3학년 모 반 반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.
(별로 축하받을 일은 아님)
문제는 제가 당선된 것이 순전히 지역감정(지역주의)이기 때문..
일단 선거결과를 정리하면 :
(41명인데 1명 결석으로 40표)
1. ㄱ●● : 9표(부반장 결선투표에서 20표 -> 부반장 당선)
2. ㅇ◎◎ : 6표
3. 카엘군(본인) : 10표(반장당선)
4. ㄱ◇◇ : 9표(부반장 결선투표에서 17표)
5. ㅇ◆◆ : 5표
작년에 본인과 같은 반을 했던 7명의 아이들이 저에게 몰표를 던져줬고, 2명을 꼬시고, 1명은 제 표..(.....)라는 희귀한 구성으로 반장 당선됐다는 후문이.
2명이 9표를 받아 동표가 되면서 결국 부반장선거는 결선투표로~! 가서 ㄱ●●당선.
참고로 부반장 무효표는 더 웃겼..
낙선한 ㅇ◎◎를 쓰고, 조□□(2PM쓴 사람일 가능성 99%. 남자 아이돌 본명)
..그리고 이명박..
왜 부반장 무효표에서 이명박이 나오는거냐고!!!!!!!!!!!!!!!!!!!
(참고로 개표중에 이명박이라는 소리 나오자마자 담임(정치과목)부터 뿜었..)
어쨌든 본인은 지역주의든 뭐든 간에 10표로 반장당선. 유효투표수의 25.64%만 가지고 반장 당선.
<System> : 카엘이 "반장"(이라고 쓰고 담임노예라고 읽는다) 칭호를 획득하셨습니다.
<System> : 이미 있던 "잉여 수험생"이라는 칭호와 병합됩니다.
그래서 토요일(3월 6일)에 무려 11시 20분에 수업 끝나고 1시까지 학생회 간부인 ㅇ■■, 부반장, 서기와 같이 남아서 일했다는 후문이...
올해부터 학생기록부에 교과 대외상(올림피아드, 경시대회)기재가 원천무효
(이미 올라간 것 역시 "원칙적으로는" 지우게 되어 있음) 되어서 반장을 해야 내신 비교과영역이 우왕ㅋ굳ㅋ 해지는 상황.
입학사정관을 준비하는 쿠나땅만 더 안습. 올림피아드,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무효처리되면 쿠나땅은 그저... 흠좀무. 리명박 가카의 훌륭하신 수능우선정책의 희생양이 된 듯.
세인트군한테 반장 당선됐다고 문자를 보내니 "그거슨 한쿸의 현주소"라느니 "반장아 반장아/피자를 내어라/그렇지 않으면/구워서 먹으리/ㅋㅋㅋ ㅋㅋㅋ"라는 문자가 왔.. 흠좀무
추신 : 본인 학교 다른 반에서는 본인의 친한 친구녀석이 "대구사투리"를 썼다는 이유로 37명중 34표 몰표 받고 당선. 나머지 3표는 반장 후보로 나온 다른 아이들이 자기 이름 적은 것.